필라델피아 경찰과 SEPTA 경찰은 묻지마 폭행을 자행하고 있는 여성 용의자를 찾고 있다.
23세의 피해자 여성은 용의자 여성이 갑자기 자신에게 달려들어 주먹을 휘둘렀다며, 이 사건으로 여성의 코가 부러지고 안경이 부서졌다고 밝혔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 재학중인 피해자 학생은 센터 시티에서 걷다가 아무 이유없이 공격을 받았다며 다른 여성들에게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필라델피아 경찰은 용의자의 모습이 포착된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검토하고 있다. 이 영상에는 용의자 여성이 피해자 여성을 반복적으로 폭행하고 심지어 길 한복판에서 여성을 끌고 가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피해자는 범인인 자신을 쓰러트렸을 때 반격하려 했지만 저지할 수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사건은 11월 20일 일요일 오후 12시 경 브로드 스트리트와 스프루스 스트리트 부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행인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범인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SEPTA 경찰은 이 용의자 여성은 같은 날 또 다른 여성을 공격했다며 현재 수배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범인인 15번가 역에서 열차에 탑승한 후 한 여성의 머리 잡고 벽에 쳤다고 밝혔다.
이 용의자 여성은 흑인으로 혼잣말을 중얼 거리다가 갑자기 다른 여성을 공격한 후 열차에서 하차했다.
경찰은 용의자 여성은 9월 1일 스프링가든 역 부근에서 다른 여성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 여성이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