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으로 ‘과도하게’ 코팅된 어린이 장난감 압수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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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수입될 예정이었던 어린이 장난감에서 납과 카드뮴을 포함한 위험 수준의 중금속이 발견되어 모두 압수 처리되었다.

중국에서 출발해 버지니아주 페어팩스로 향하던 화물은 10월 4일 관세국경보호청에 의해 압수됐다.

이 장난감들은 7월 16일 CPSC(소비자 제품 안전 위원회) 규정 준수 조사관에 의해 처음 검사되었으며, CBP는 선적을 보류 시키고 8월 24일 분석을 위해 9개의 샘플을 CPSC의 실험실로 보냈다.

볼티모어 CBP는 성명을 통해 “CPSC 분석에 따르면 장난감이 소비자 제품에 안전 수준을 초과하는 납, 카드뮴 및 바륨이 검출됐다. 연방 위험 물질법에 따라 나머지 선적물 모두 압수 대상”이라고 밝혔다.

납 중독은 어린이의 뇌와 신경계를 손상시키고 성장과 발달을 늦출 수 있다.

지각에서 발견되는 천연 원소인 카드뮴은 배터리 및 기타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며, 국립 암 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는 카드뮴을 암 유발 물질로 규정했다.

캘리포니아 독극물 통제 시스템(California Poison Control System)의 연구에 따르면 바륨 중독은 흔하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식품 공급원의 오염이나 직장에서의 흡입 노출로 인해 발생한다.

작년에 미국 병원 응급실에서 장난감 관련 부상으로 치료 받은 어린이 환자는 약 198,000명이며, 그 중 약 73%는 12세 이하 어린이 40%는 4세 미만 어린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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