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이스트 필라델피아의 한 사립학교 마스크 착용 의무 명령 무시하고 법정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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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북동부에 위치한 한 종교 학교가 약 두 달간 필라델피아시의 마스크 착용 의무 명령을 무시한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운영하는 갈보리 크리스천 아카데미는 학기 초 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하지 않았다.

필라델피아시 당국이 법원에 마스크 착용 긴급 명령을 요청한 후 교직원과 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하지만 갈보리 크리스천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교회 지도자들은 마스크를 선택 사항으로 유지해야 하며 이는 우리의 권리이기에 이 문제를 법원으로 가져간다고 밝혔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두고 펜실베니아를 비롯한 미국 전역의 몇 몇 학교들은 각 지방 정부와 법정 다툼을 하고 있다.

필라델피아와 펜실베니아는 올 여름 계속 증가하는 코로나 확진 사례를 막기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 명령을 발효 했지만 갈보리 크리스천 아카데미는 9월 6일 서한을 통해 “마스크 착용은 선택사항으로 유지한다”라고 부모들에게 전했다.

일부 학부모는 학년초 학교 정책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또한 이 학교에서는 9월 7일부터 10월 5일까지 23건의 코로나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이 학교의 한 직원은 9월 말에 필라델피아 시 직원에게 “우리 학교는 사립 종교 학교”이기 때문에 학교가 보건부 규정을 준수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뿐만 아니라 이 학교는 직원과 COVID-19 확진 학생들의 밀접 접촉에 대한 정보를 시에 제출하지 않았다.

10월 6일 시 당국이 벌인 조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학교 직원과 학생들을 발견했으며, 시 당국은 코로나 프로토콜을 준수 할 것을 요구했다. 학교와 이 학교를 변호하는 Pacific Justice Institute의 변호사는 학교가 규칙을 준수할 것이라고 거짓 답변을 한것으로 나타났다.

시 당국이 두 번째 현장 조사를 실시 하려하자 이 학교와 교회는 종교의 자유 사유로 현장 조사를 거부했다.

갈보리 크리스천 학교를 대변하는 에릭 윈터 변호사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잠정적으로 시행한다”고 전하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합법성에 대해 이의를 제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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