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많았던 필라델피아 주차 업체 감세 법안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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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다수당 대표인 첼러 파커는 진보진영과 도시 개발 옹호자들의 격렬한 비판 끝에 지난 화요일 필라델피아의 주차 세를 인하 법안을 포기했다. 

파커의 입법은 주차장 운영자가 근로자 임금을 개선하는 대신 현재의 세율인 25%를 17%로 낮추는 골자로 제안됐었다. 그러나 최저 임금법이 이미 존재하고 있어 더 높은 급여에 대한 조건을 법제화할 수 없다. 이 법안은 진보진영으로부터 ‘근로자 임금 개선 조건으로 세금 감면을 주는 것은 타당치 않다’는 비판을 받아왔고, ‘자동차 중심의 인프라를 반대’하는 주민의 반대에 부딪혀 왔었다. 파커는 ‘근로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 법안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진보진영과 시민들은 ‘이번 세금 삭감은 도시를 오염시키고 교통 체증을 유발하는 업체에 돈을 주는 노릇이며, 노동자의 급여와 세금의 교환은 도덕적이지 못한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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