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대학교(NYU) 수업이 어렵다는 이유로 교수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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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이틀랜드 존스 주니어(Maitland Jones Jr.)교슈

프린스턴에서 40년 동안 학생을 가르친 경력이 있는 뉴욕 대학의 화학 교수 교수인 마이틀랜드 존스 주니어(Maitland Jones Jr.)가 학부 학생들이 해당 교수의 수업이 너무 어렵다고 불평하는 청원서를 학교에 제출한 뒤 지난 8월 해고됐다.

지난 봄 수십 명의 학생들과 많은 사람들이 청원서에 서명했다.

해당 청원서는 “학생들이 학점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이 수업에 투입 된 시간과 노력이 정확하게 반영되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해당 수업의 수강 취소 비율이 높고 성적인 낮은 학생들의 학습과 복지를 우선을 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학교측이 깨달을 것을 촉구한다”라고 청원을 통해 의견을 밝혔다.

마이틀랜드 존스(84세) 교수는 약 10여전 전부터 학생들의 집중력이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로 그 문제는 더욱 악화되었고 전했다.

“학생들은 수업에 오지 않고, 영상물을 시청하지 않았으며, 질문에 대답 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라고 존스 교수는 한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뉴욕 대학의 대변인은 “존스 교수가 해고된 이유는 비단 청원서 뿐만이 아니라 그의 수업 수강 취소율이 아주 높았으며, 학생들 수업 평가 점수는 최악이었다”라고 전했다.

프린스턴 대학의 학장은 존스 교수는 “수업-암기-복습”의 기존 방식의 틀을 깬 문제에 직접 접근해 배우는 방식으로 수업을 하는 방식을 개척한 인물이라고 전했다.

존스는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자신이 해고된 방식이 선례를 만들어 냈다는 점에 우려된다고 전했다.

“저는 그다지 미련은 없습니다만, 저에게 일어난 일이 다른 사람에게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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