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에 허브를 둔 델타항공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직원에게 회사에 대한 “재정적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월 200달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지난 수요일 델타항공 CEO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이 항공사 직원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COVID-19를 퇴치하기 위해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델타항공측은 팬데믹 이후 직원의 약 75%가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전하면서, “팬데믹 초기부터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항상 직원과 고객을 보호하는 것이었으며, 지난 18개월 동안 우리는 청결, 개인 보호 장비, 테스트,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백신에 막대한 투자를 했다”라고 밝혔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델타항공 직원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9월 12일부터는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한다.
델타항공은 11월 1일부터 건강 관리 보험 플랜을 적용하고 완전히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직원에게 월 200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델타항공에 따르면 평균 병원 입원 비용은 1인당 40,000달러인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측은 “이 추가 요금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기로 한 개인의 결정이 우리 회사에 초래하는 재정적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필요하다. 델타 변종이 발생한 이후 최근 몇 주 동안 COVID로 입원한 모든 항공사 직원은 예방 접종을 받지 않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