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사람들이 미플린 스퀘어 공원에서 불꽃 놀이를 했다고 비난하며 캄보디아인을 총으로 쏘겠다는 협박 편지를 받은것으로 확인됐다.
낙 층 필라델피아 캄보디안 협회 회장은 “아시아인 증오와 폭력이 계속되고있는 상황이라 우리는 이 협박 편지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캄보디안 협회는 금요일 오후 3시 공원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이 협박 편지를 필라델피아 경찰과 다른 수사 기관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Sixth와 Ritner Streets에 위치한 미플린 스퀘어 공원은 미술 워크샵에서 도서관 프로그램, 불꽃 놀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종과 국적의 필라델피아 주민들이 다양하게 사용하는 공간이다.
경찰은 이번 협박 편지에 관한 조사를 진행중이다.
아시아인 증오 범죄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련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각종 발언에서 촉발되었다. 애틀랜타 지역에서 아시아 여성 6 명이 사망 한 총격 사건은 트럼프의 첫 번째 코로나 관련 트위터 포스트인 “중국 바이러스”를 작성한지 1년이 되는 날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 샌 버나 디노에있는 증오 및 극단주의 연구 센터에 따르면 증오 사건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021 년 1 분기에 194 % 증가했다. 경찰에 신고 된 총 사고 건수는 평균 36 건에서 106 건으로 늘어 났지만 대부분 사건이 당국에 신고되지 않았다.
이번 협박 편지에는 공원을 이용하는 캄보디아 주민들이 항상 불꽃 놀이를하여 잠을 자지 못한다고 밝히면서, 본인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해병 복무를하면서 외상성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있으며 여러 대의 총을 소유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