럿거스 대학교 파업 : 교수진 더 높은 임금과 동등한 대우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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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럿거스 대학교 파업 현장, 출처: WHYY

럿거스 대학교(Rutgers University)의 이번 파업은 급여 인상에 관한 것이 아니다. 이번 파업은 평등을 위한 것이다.

“전임 종신 교수로서 저는 실제로 럿거스에서 특권의 위치에 있습니다”라고 캠든 캠퍼스의 아동 연구과 부교수 케이트 케언즈(Kate Cairns)는 밝혔다. 케언즈는 “매년 자신의 직책에 다시 지원해야 하고 정규직 동료와 동등하게 급여를 받지 못하는 겸임 교수 동료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나는 생활을 영위하기 힘든 만큼의 급여를 받는 대학원생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케언즈 교수는 자신의 동료들과 캠든 캠퍼스에서 피켓을 함께 들었다. 파업은 일요일 밤 3개의 노조가 온라인 회의에서 학교 행정부 협상가들에게 보낸 제안에 대한 응답이 없다고 확인한 뒤 실행에 옮겨졌다.

오전 9시 파업 시위가 시작되었으며, 정오가지 더 많은 사람들이 합류했다.

로완 대학교의 사서이자 미국 교사 연맹 지역 2373의 회원 사라코(Saracco)는 캠든 캠퍼스에 대한 투자는 세 캠퍼스 중 가장 큰 뉴 브런즈윅 캠퍼스와 완전히 다른 규모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불평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노동 조합은 근로 및 직업 안정 그리고 동일한 임금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대학원생을 위한 임금 그리고 럿거스 대학 소유 부동산애 대한 임대료 동결 그리고 캠든 캠퍼스를 뉴어크와 뉴 브런즈윅 캠퍼스와 동일하게 대우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세 캠퍼스의 임금 불평등은 수년 동안 이어져 왔다고 영문학 부교수이자 전임 교수 조합 Rutgers AAUP-AFT의 캠든 지부 회장 짐 브라운은 밝혔다.
“이러한 임금 불평등은 아주 중요한 문제 입니다. 캠든 캠퍼스 학생들은 다른 캠퍼스의 학생과 동일한 수업료를 지불하지만 뉴 브런즈윅 캠퍼스 보다 30% 낮은 임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노조와 대학 관계자들은 월요일 오후 트랜턴에서 필 머피 주자사를 만나 근로 문제에 대해 논의 했다.

필 머피 주지사는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서 대화할 수 있었다는 점에 기쁘게 생각합니다. 최대한 빨리 공정하게 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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