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록스버러 고등학교(Roxborough High School) 근처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다섯 명의 용의자와 운전자를 찾을 수 있는 증거를 찾기 위해 수사를 광범위하게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사망한 14세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오늘 밤 그의 친구들과 가족들이 모일 예정이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화요일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포드 익스플로러를 수요일 발견했다.
해당 차량은 필라델피아 남서부 Passyunk Avenue 6100 블록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발견됐으며, 경찰에 의해 즉시 견인되었다.
이 차량은 용의자들이 범행 직전에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 소식통은 경찰이 차량에서 적어도 하나의 사용된 탄환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번 총격 사건은 록스버러 고등학교와 노스이스트 하이스쿨 그리고 보이즈 라틴 차터 스쿨 풋볼 경기 연습이 끝난 후 4시 30분 경 페친 스트리리트(Pechin Street) 4700 블록 지점에서 발생했다.
이번 총격 범행 사건으로 델러웨어 카운티 출신의 14세 니콜라스 엘리잘데(Nicholas Elizalde)가 가슴에 총을 맞고 사망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범행 장소에서 학생들이 오기를 약 6분 기다리다 SUV에서 뛰쳐나와 60회 이상의 총을 발사하고 도주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라커룸으로 가기 위해 도로 반대편을 걷고 있을 때 용의자들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17세 학생은 오른팔과 다리에 총을 맞았으며, 14세 학생은 왼쪽 허벅지에 그리고 15세 학생은 왼쪽 다리에 총을 맞았다. 세 명의 학생들은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 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섯 번째 14세 피해자는 발목에 가벼운 부상을 입고 현장에서 즉각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범인 중 네 명은 SUV 차량으로 다시 돌아 갔으나, 다른 한 명은 피해자 한 명을 집요하게 따라갔다고 전했다.
17세 학생은 보도 위에 넘어졌고 범인은 피해자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지만 총은 발사되지 않았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15세 피해자는 지난해 노스 7번가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 운전자를 납치 하려다 총기를 소지하고 있던 운전자에게 총에 맞은 사실이 밝혀졌다.
경찰은 다섯 명의 피해자 중 네 명은 록스버러 고등학교에서 풋볼 연습 경기를 한 학생들 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피해자 중 17세 소년은 록스버러 축구 팀의 일원이 아닌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 체포 또는 유죄 판결로 이어지는 정보를 제공하는 시민에게는 45,000 달러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정보가 있는 사람은 경찰 전화 215-686-TIPS로 신고 가능하다.
록스버러 커뮤니티는 목요일 오후 7시 고르가스 공원(Gorgas Park)에서 철야 기도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