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2024년 대선 출마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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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출처: Wikipedia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다음 주 대통령 선거 출마 소식을 아이오와에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펜스는 공화당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맞불게 된다.

마이크 펜스 부동령은 6월 말 이전 결정을 내리겠다고 발표한바 있다.

공화당 컨설턴트이자 공화당 공동 의장을 맡게 될 스콧 리드(Scott Reed)는 “사람들은 마이크 펜스의 이름은 알고 있지만 그를 잘 모른다. 캠페인을 통해 마이크 펜스가 경제, 국가 안보 그리고 레이건 보수 주의자로 미국에 다시 소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크 펜스 지지 그룹은 내년 대통령 경선을 위해 공화당에게 중요한 주인 아이오와 주에 상당한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3월, 마이크 펜스는 ABC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대통령 출마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펜스는 트럼프가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될 경우 트럼프를 지지할 것인지에 대해 “더 나은 선택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트럼프 재임 기간 동안 충성스러운 동맹자였던 펜스는 이후 트럼프와의 사이가 눈에 띄게 틀어졌다. 2021년 1월 6일 트럼프가 펜스에게 선거인단 결과를 거부할 것을 촉구한 뒤 미 국회의사당 폭동이 발생했다.

트럼프 지지자이자 폭도들은 국회의사당을 점령했으며 펜스와 다른 의원들은 다른 장소로 옮겨졌다.

펜스는 “우리 모두는 역사의 심판에 직면해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가 1월 6일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할 시간이 충분하다고 믿는다”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마이크 펜스는 1월 6일 폭동에 대해 트럼프를 비판했지만 다른 영역에서는 트럼프를 지지했다.
트럼프가 뉴욕에서 사업 기록 위조 혐의로 기소되었을 때 펜스는 이를 두고 ‘정치적 기소’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펜스는 인디애나주 콜럼버스에서 로마 가톨릭 신자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주유소를 운영하고 한국 전쟁에 참전했던 낸시와 에어워드의 여섯 자녀 중 한 명이다.

그는 하노버 대학에 다녔으며 이후 인대애나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 이후 개업 변호사로 활동하다 두 번 의회 출마에 실패 후 2000년 의회에 선출되기 전 인디애나에서 보수 성향 라이도 및 티비 진행자로 일했다.

그는 의회 4선, 인디애나 주지사 1선을 지냈으며 2016년 트럼프가 그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

펜스는 대학시절 가톨릭 교회를 떠나 복음주의 기독교인이 되었으며, 그의 종교적인 변화는 2024년 선거 운동의 주요 주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펜스는 수잔과 결혼해 37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그들은 마이클, 샬럿, 오드리 세 명의 성인 자녀를 슬하에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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