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겨울철 난방비 상승 가계부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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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난방유 배달 차량 모습, Photo by Jonathan Cooper on Unsplash

올해 난방 종류에 관계 없이 난방비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에너지국에 따르면 지난 겨울 급등세를 보였던 천연 가스 가격인 안정화를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주거용 천연가스 난방 비용은 28%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기세도 더 많이 오를 예정이다. PECO는 12월 1일 필라델피아와 주변 교외 지역의 전기세를 15.8% 올릴 예정이다. 따라서 전기세는 7분기 연속 상승하게 된다. 펜실베이니아의 다른 전기 공급 업체의 전기세도 12월 1일 기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세가 정점에 달할 수 있는 징후가 보이고 있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많은 시민들은 많은 전기 공급 업체의 경쟁으로 다양한 선택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판 및 등유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유가 정보 서비스의 글로벌 에너지 분석 책임자 톰 클로자는 “현재 갤런당 6달러 또는 7달러에도 등유를 찾기 힘들다”라고 전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난방유 사용 고객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북동부 주에서 상당 가구가 여전히 난방유를 상요하고 있다. 에너지국에 따르면 난방유를 사용하는 가정은 갤런 당 5달러 이상을 지불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보다 45% 급등한 가격이다.

같은 연료인 난방유와 디젤의 가격은 지난해 팬데믹 이후 급등했다. 디젤 및 난방유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여파로 지난해 크게 올랐다.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 산 에너지 대체 에너지를 찾기 위해 오일, 가스 등의 에너지에 확보에 열을 올렸기 때문이다. 미국의 난방유 및 디젤 수입 업체들은 유럽 기업과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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