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난방 종류에 관계 없이 난방비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에너지국에 따르면 지난 겨울 급등세를 보였던 천연 가스 가격인 안정화를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주거용 천연가스 난방 비용은 28%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기세도 더 많이 오를 예정이다. PECO는 12월 1일 필라델피아와 주변 교외 지역의 전기세를 15.8% 올릴 예정이다. 따라서 전기세는 7분기 연속 상승하게 된다. 펜실베이니아의 다른 전기 공급 업체의 전기세도 12월 1일 기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세가 정점에 달할 수 있는 징후가 보이고 있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많은 시민들은 많은 전기 공급 업체의 경쟁으로 다양한 선택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판 및 등유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유가 정보 서비스의 글로벌 에너지 분석 책임자 톰 클로자는 “현재 갤런당 6달러 또는 7달러에도 등유를 찾기 힘들다”라고 전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난방유 사용 고객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북동부 주에서 상당 가구가 여전히 난방유를 상요하고 있다. 에너지국에 따르면 난방유를 사용하는 가정은 갤런 당 5달러 이상을 지불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보다 45% 급등한 가격이다.
같은 연료인 난방유와 디젤의 가격은 지난해 팬데믹 이후 급등했다. 디젤 및 난방유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여파로 지난해 크게 올랐다.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 산 에너지 대체 에너지를 찾기 위해 오일, 가스 등의 에너지에 확보에 열을 올렸기 때문이다. 미국의 난방유 및 디젤 수입 업체들은 유럽 기업과 경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