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재개의 힘으로 고용 시장이 반등하는 듯 보였지만, 실업 수당을 신청한 미국인의 수가 지난 주 증가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1만9000건으로 전주 36만8000건에서 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목요일 밝혔다.
경제학자들은 지난주의 증가를 일회성 요인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으며 부분적으로는 주간 데이터의 불규칙성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GM이 공급 부족으로 트럭 생산을 중단 발표 뒤 미시간 주에서 실업급여 지원 신청이 급증했다.
팬데믹이 진정되면서 미국인들은 쇼핑, 여행, 외식을 더 많이 하고 있으며, 이는 경제를 부양하고 기업들이 더 많은 근로자를 채용하게 하고있다. 하지만 많은 일자리가 쏟아져 나왔지만 기업들이 제시하는 임금으로는 충분한 수의 직원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데이터 분석가들은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체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확산됨에 따라 바이러스 감염이 급증할 경우 잠재적인 경제적 결과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데이터에 따르면 7일 동안 미국의 일일 신규 사례 평균은 지난 2주 동안 13,700명 미만에서 화요일 현재 37,000명 이상으로 가속화되었다.
충분한 근로자를 찾을 수 없다는 기업의 불만으로 22개 주는 실업자 지원에 추가되는 주당 300달러의 연방 실업 수당을 조기에 종료했다.
인디애나와 메릴랜드는 실업 수당 추가 지원 프로그램을 종료하려고 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모든 실업수당 프로그램은 9월 초에 만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