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정국 우편물 도난 위험으로 ‘주말이나 연휴기간 우체통 사용 중지 권고’

0
사진: 우체통, 출처: MSN

우편 사기 및 신원 도용 그리고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 우정국은 우편물을 주말이나 연휴 기간동안 우체통에 넣지 말라고 권고했다.

전국적으로 우편물 도난 사건이 기승하면서 우정국은 우체국에 직접 우편물을 접수하거나 우체국 벽에 설치되어 있는 우편 접수 슬롯 활용을 권고했다.

USPS 관계자는 범죄자들인 온라인으로 전국의 우체통 위치를 확인한 후 전략적으로 우편물을 훔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들을 대부분 하루의 마직막 수거가 이뤄진 후 또는 우편 수거가 없는 일요일 우체통에서 우편물을 훔친다. 범죄자들은 또한 우편 서비스가 없는 연방 공휴일에도 우편물 도난 행각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편물이 안전하게 처리되도록 우체국은 대면 거래 권고 뿐만 아니라 USPS Informed Delivery 서비스 사용을 권고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배달 된 메일 및 패키지 추적 알림 및 디지털 서명 권한 부여를 설정할 수 있다.

또한 꼭 우체통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우편 수거 시간을 확인하고 상요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지역은 특히 2019년 팬데믹 이후 우편물 도난 및 사기가 급증했다.

지난 7월에는 2021년 우체통에서 개인 수표를 훔쳐 세탁한 혐의로 3 명의 남성이 기소되기도 했다. 이 우편물 절도범들은 3월부터 6월까지 훔친 개인 및 사업 수표를 세탁해 20만 달러를 가로채려는 시도를 했다. 범인들은 은행 사기, 신분 도용, 도난 우편물 소지, 도난 우체통 열쇠 소지 혐의로 기소됐다. 범인 중 한명은 우체통 열쇠를 우체부로부터 훔쳤다.

2021년 1월 인콰이어러는 2020년 말 3개월 동안 최소 10만 달러 상당의 수표가 도난 당했다고 보도했다.

필라델피아 우편 도난이 기승을 부리자 USPS 관리들을 도시 전역의 우체통 열쇠 변경 하려고 했다.

우편 사기의 피해자라고 생각되거나 누군가가 우체통에서 우편물을 훔치려는 것을 목격하며 지역 경찰이나 우편 검사관 전화877-876-2455로 신고할 수 있으며, 익명의 신고도 가능하다.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