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약국들은 의사 처방을 받은 사람들에게 낙태 약물을 조제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전에는 클리닉, 의사 그리고 일부 우편 주문 약국에서만 낙태에 사용되는 두 가지 약물 중 하나인 미페프리스톤(mifepristone) 제공할 수 있었다.

화요일 FDA가 발표한 규제 변경 사항에 따르면 앞으로 CVS 및 Walgreens와 같은 일반 약국에서도 낙태약을 제조할 수 있게 되었다.
약국들은 규정 주수 보장을 위해 직원을 지정해야 하면 인증 프로세스를 완료해야 한다. 낙태 문제는 미국에서 여전히 뜨거운 주제로 얼마나 많은 약국이 낙태 약을 제조하는데 참여할 지는 불분명하다.
Walgreens 대변인은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회사는 FDA의 결정을 검토하고 약사가 연방법 및 주법에 따라 약물을 조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CVS는 CNN을 통해 “임신 종료를 위해 처방 된 약물의 조제를 제한하지 않는 주에서 조제 요건을 결정하기 위해 인증 프로세스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페프리스톤을 제조하는 제약회사 중 한 곳인 Danco Laboratories는 약국인 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미페프리스톤 처방자의 이름을 비공개로 유지하도록 하는 회사 정책으로 몇가지 장애물을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낙태 권리를 지지하는 연구 그룹 Guttmacher Institute에 따르면 낙태 약은 임신 중절의 절반 이상의 건수에 상용되고 있다.
지난해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대법원에서 뒤집히면서 미국의 모든 주에서 낙태 약을 제공할 수는 없다.
그러나 FDA의 새로운 규정은 낙태약을 배송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법무부의 법적 의견은 미국 우체국인 낙태 제한을 제정한 주에도 배달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법률 고문 사무소인 크리스토퍼 슈뢰더 변호사 사무소는 “모든 주에서 수혜자가 주법을 위반하지 않고 낙태를 포함한 불법 약물을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따라서 약물을 특정 관할권에 약물을 우편으로 보내는 것만으로 발신자가 불법으로 약물을 제공했다고 해서 불법적으로 사용할 의도가 있다고 결론을 내릴 근거도 충분하지 않습니다”라고 전했다.
미페프리스톤은 낙태에 대해서만 FDA 승인을 받은 약물지만 유산 치료를 위해서도 사용된다. 약물 낙태를 위해 사용되는 다른 약물인 미소프로스톨(misoprostol)은 일반적인 처방을 통해 제공 받을 수 있어 미페프리스톤 보다는 덜 엄격한 제한을 받고있다.
2000년 FDA 승인을 얻은 미페프리스톤은 임신 발달에 필요한 호르몬을 차단한다. 임신 첫 10주 기간에 복용할 수 있다. 미소프로스톨은 수축을 일으켜 임진 조직을 배출하게 되며, 미페프리스톤 복용 후 24-48 시간 후에 복용해야 한다.
FDA는 2021년 12월 환자가 인증된 의료 제공자로부터 직접 약물을 받아야 한다는 요구 사항을 없애고 미페프리스톤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환자는 영상, 전화 또는 온라인 설문지를 통해 의료 상담을 받은 다음 우편으로 처방된 약물을 받을 수 있었다.
연구에 다르면 미페프리스톤의 부작용으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지만 심각한 합병증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