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코로나 백신 3차접종 관련 안전성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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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화요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COVID-19 3차 부스터 샷의 흔한 부작용은 주사 부위의 통증, 피로, 두통 등 2차 접종 후 나타나는 부작용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CDC 연구에 따르면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하며, 백신 접종 다음날부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바이오엔텍(Pfizer-BioNTech) 및 모더나(Moderna) 백신의 3차 접종을 승인한 이후 약 280만 명이 추가 접종을 받았다.

CDC가 이미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65세 이상 노인, 장기 요양원 환자 또는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 등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 접종을 권장하고 있어 3차 부스터 샷을 접종하는 사람의 숫자는 앞으로 크게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CDC가 주도한 연구는 부스터 주사를 비슷하거나 거의 동일한 용량으로 맞은 22,191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주사부위의 통증은 3차 접종 후 더 흔하게 나타났지만 두통이나 피로는 2차 접종때 보다 낮은 확률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인원 중 약 28%는 부작용으로 인해 정상적인 일상 활동을 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CDC는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참여한 이번 3차 백신 접종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백신 접종의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CDC는 계속해서 3차 부스터샷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필라델피아 보건부는 토요일부터 화이자 백신 부스터 샷을 접종 대상자에게 투여하기 시작했다. 백신 접종이 필요한 시민들은 (215) 685-5488로 전화하거나 필라델피아시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가장 가까운 백신 클리닉을 찾을 수 있다.

코로나 백신은 입원 및 사망을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지만, CDC 연구에 따르면 델타 변이 발생 이후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 사이에서 COVID-19 확진 사례가 더 흔해졌다.

일부 과학자들은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들은 중증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3차 부스터 샷을 접종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해 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이 부족한 지역이 많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추가 접종을 하지 말 것을 각국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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