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동성 및 다른 인종간 결혼 보호법’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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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cnbc

지난 목요일 동성 결혼 및 다른 인종간 결혼을 보호하는 법안을 최종 통과 시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모든 주가 동성과 다른 인종간의 결혼을 인정하도록 요구하는 법안에 즉시 서명할 것 이라고 전했다. 2015년 대법원은 이와 같은 결혼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으나 많은 사람들은 판결이 다시 뒤집힐 수 있다는 문제에 걱정을 해왔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인인들에게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 할 권리를 명확히 한 중요한 사건”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 법안이 “정부가 그들이 만든 가정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이 사실을 알고 자라는 아이들에게 희망과 존엄성을 가르칠 것”이라고 밝혔다.

258대 169로 통과된 이 법안은 성별, 인종, 민족 또는 출신 국가에 상관없이 합법적인 결혼을 인정하도록 요구함으로써 다른 인종간의 결합을 보호한다. 몇 달 간의 협상 끝에 상원은 공화당 12표 지지를 받아내 법안을 통과 시킬 수 있었다.

민주당은 지난 6월 대법원이 낙태 법 판결을 뒤집자 빠르게 이 법안을 진행했다. 글래런스 토마스(Justice Clarence Thomas) 대법원 판사는 2015년 동성 결혼 합법 판결이 재검토 될 수 있다고 밝혔었다.

많은 공화당원들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고 예측하며 이 법안이 불필요한 법안 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낸시 펠로시는 “이 법안은 사랑과 자유의 영광스러운 승리”라고 전했다.

투표 전 토론에서 몇 몇 게이 의원들은 연방법이 그들과 그들의 가족에게 무엇을 의미하는 지에 대해 이야기 했다. 마크 포칸(Mark Pocan)의원은 “그와 그의 남편이 다른 부부와 마찬가지로 병원 입원시 서로 방문할 수 있어야 하며 배우자의 성과 관계없이 배우자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시실린(David Cicilline)의원은 “결혼 평등이란 생각은 과거 터무니없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이 땅의 법이며 대다수의 미국인이 지지한다”라고 전했다.

이 법안은 지난 7월 47명의 공화당 의원들이 지지를 했으나 이후 일부의 지지를 잃기도 했다. 케빈 매카시(Kevin McCarthy)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반대표를 행사했다.

공화당 하원 의원 앤 와그너(Ann Wagner)는 “이 법안은 헌법과 일치한다”라고 전하면서 그녀는 동성 결혼을 믿지 않는 종교인들의 권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공화당의 주장에 반박하며 “이 법안으로 누구의 종교적 자유도 영향 받을 일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 법안은 주 정부가 동성 결혼을 허용하도록 요구하지 않지만 미국 모든 주의 합법적 결혼을 인정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 법안은 많은 단체들이 원했던 수준까지는 미치지 못했지만, 불과 10년전만 해도 공화당 의원들은 동성 결혼을 막기 위해 공개적으로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오늘날 미국 시민의 2/3 이상이 동성 결혼을 지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공화당원들은 이 법안에 반대했으며, 일부 보수 옹호 단체들은 최근 몇 주 동안 이 법안 좌초를 위해 적극적인 로비를 펼치기도 했다. 그들은 이 법안은 동성 커플을 위한 서비스를 거부하려는 사람들을 보호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를 포함한 여로 종교 단체가 마지막에 이 법안을 지지하기도 했다. 몰몬 교회는 동성 커플이 종교 단체의 신앙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한 동성 커플의 권리를 지지할 것 이라고 전했다.

이번 투표는 많은 상원 의원들에게도 개인적인 일이었다. 슈머는 하원 투표 후 딸과 그녀의 아내가 내년 첫 아이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내 손자는 자신의 어머니의 결혼을 존중하는 세상에서 살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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