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토안보부, 휴가철 테러 위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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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토안보부는 수요일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미국내 극단주의자들과 외국 테러리스트들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는 특정 위협에 대한 정보는 없다고 밝혔지만 최근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 및 락다운에 대한 테러 그룹의 반감으로 이어져 대규모 종교 모임이 테러의 타겟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국토안보부는 인종 또는 민족적 증오 국내 극단주의자와 해외 테러 그룹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테러를 일으킬 수 있다며 올 해 네번째 ‘테러주의’ 경보를 내렸다.

또한 온라인 선전과 음모론,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혼란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찬 환경에서 테러가 발생할 수 있어 국토안보부는 극단주의자들이 적어도 2022년까지는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FBI 대테러과 차장인 티모시 랭건은 지난주 하원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비슷한 주장을 했다. 그는 국내 테러리즘의 위협이 지난 18개월 동안 “상당히 증가했다”고 말했으며, 현재 각 기관들이 미국내 극단주의자에 대한 약 2,700건의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토안보부의 보고서는 알카에다와 이슬람국가(IS)와 같은 외국 단체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수를 축하하고 이를 지지자들의 폭력을 조장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내 일부 극단주의자들은 무슬림 증오를 선동하기 위해 미국 내 아프가니스탄 난민의 재정착을 비판하기도 했다.

국토안보부는 FBI, 주 및 지방 법 집행 기관 그리고 외국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테러를 방지 위해 지역 사회 기반 예방 프로그램에 대한 보조금과 훈련을 늘렸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백인 우월주의자와 인종적 또는 민족적 동기를 지닌 폭력적인 극단주의자들이 미국에서 18건의 치명적인 공격을 저질렀고, 찰스턴과 피츠버그를 포함한 예배당 공격이 발생해 70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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