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필라델피아의 국립 헌법 센터에서 진행되는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은 투표권에 관한 내용이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은 이 주제가 전국적 이슈로 부상함에 따라 그의 행정부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로 투표권을 보장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가장 제한적인 투표권 법안이라고 부르는 텍사스 공화당의 법안을 막기 위해 텍사스 민주당 의원들이 텍사스 지역 밖에서 머무르며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공화당 텍사스 주지사 Gregg Abbott는 특별 회의를 계속 소집할 것이며 민주당 의원들이 돌아오지 않을 경우 체포하도록 의원들에게 촉구할 것 이라고 밝혔다. 텍사스주 민주당 하원의원 센프로니아 톰슨은 비행기를 타고 텍사스주를 떠나 다른 민주당 의원들과 합류했다.
톰슨은 “공화당이 내 유권자의 투표권을 박탈하는 동안 텍사스 하원에 인질로 앉아 있는 것이 지겹기 때문에 떠났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필라델피아를 방문하는 동안 텍사스 상황을 다룰 것인지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텍사스 민주당원을 지지해 왔다.
펜실베니아 주 공화당 상원의원 더그 매스트리아노는 필라델피아, 요크, 티오가 카운티에 투표용지와 선거 장비를 넘겨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그는 법원이 부정선거 증거를 단 한건도 발견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있다.
화요일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은 상당히 신속하게 진행될 예정이지만 투표권에 대한 연설에서 그의 입장을 강력하게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