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 남아프리카 국가 여행 제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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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달 남아프리카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후 시행했던 남아프리카 8개국에 대한 여행 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남아프리카 여행 제한은 12월 31일 오전 12시 1분 (동부 표준시)부로 해제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1월 말 공중 보건 당국자들의 조언에 따라 남아프리카,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에 여행 제한 명령을 내렸다.

남아프리카 여행 제한 명령으로 미국 입국 14일전 남아프리카를 방문했던 모든 여행객은 미국 입국을 할 수 없었다. 미국 시민권자, 영주권자 및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의 배우자는 미국 입국 제한 면제 대상이었다.

바이든 행정부와 미정부 코로나바이러스 대응팀은 여행 제한 조치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늦추고 미국 정부가 새로운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시간을 벌기위한 일시적인 조치라고 전했었다.

남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는 이미 전세계 여러 국가에서 오미크론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비판에 직면했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여행 제한이 시행될 당시 남아프리카에서 광범위한 지역사회 전파가 이뤄지고 있었고 남아프리카의 많은 국가에서 오미크론에 대한 방역 조치를 거의 취하지 않고 있었다”라고 반박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CDC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으로 인한 중증 환자에 효과적인 점을 확인해 남아프리카에 대한 여행 제한 해제를 권고했다고 전했다.

남아프리카의 8개국은 이제 미국이 다른 국가에 적용되는 동일한 코로나바이러스 여행 프로토콜을 따르게 되며, 외국인은 완전히 백신접종을 해야하며 모든 여행자는 미국으로 출발 24시간 전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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