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 업 필리 퍼레이드, 주말에 백신 맞으세요!

필라델피아 시민 레오바르도 카스테네다 산티아고씨는 일주일에 6일을 일하기 때문에 COVID-19 백신을 접종할 시간이 없었지만 공유일인 일요일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었다. 그는 사우스 필라델피아의 FDR 공원에서 열린 백스 업 필리 퍼레이드(Vax Up Philly Parade)의 페이스북 글을 보고 주말에 가까운 곳에서 백신을 손쉽게 맞을 수 있었다.

이번 백신 접종 퍼레이드는 시청 옆 딜워스 공원과 North Broad Street의 1200 블록에 있는 필라델피아 OIC 빌딩 등 각 지역으로 찾아가 백신 혜택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의 기회를 주는 색다른 방법이었다. 백신 퍼레이드는 필라델피아 위기 관리 사무소, Radiokismet(라디오 키스멧, 필라델피아 팟캐스트 네트워크), 토마스 제퍼슨 대학 병원 (Thomas Jefferson University Hospital)이 후원했다.

백스 업 퍼레이드는 재즈 밴드가 공연을 하고 무료 아이스크림이 있는 축제에 찾아가 아직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백신을 홍보하고 접종 기회를 제공했다.

백스 업 퍼레이드 찾아간 축구 경기장 옆에 위치한 FDR 공원은 축구 경기를 관람하고 타코와 퀘사디아를 사먹기 위해 모인 관람객으로 붐볐다. 제퍼슨 응급실 의사 모건 허친슨(Morgan Hutchinson)은 이 공원은 특히 라틴계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인기가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백신 접종 행사를 하기에 이상적인 장소라고 말했다. 많은 히스패닉 커뮤니티 시민들은 언어 장벽으로 백신을 맞는데 어려움을 겪고있기 때문에 백스 업은 현장에서 통역사와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

당일 약 45명이 공원에서 백신 접종을 받았으며, 주최측은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밝혔다.

백스 업 퍼레이드는 FDR 공원부터 2층 버스와 여러 대의 차량으로 행진을 시작해 OIC 빌딩까지 행진을 이어나가며 백신을 홍보하고 보다 쉽게 시민들에게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모바일 커뮤니티 백신 프로그램은 지난 4주 동안 FDR 공원에서 팝업 백신 클리닉을 열었으며, 5월 1일부터 백신 접종률이 낮은 도시의 다른 지역에서 팝업 백신 클리닉을 개최했다.

FDR 공원의 주말을 포함하여 9월까지 도시 전역에 더 많은 모바일 사이트가 계획되어 있다. 백신 접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은 제퍼슨 핫라인 전화 215-512-2173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오후 5시)로 전화해 백신 정보 및 백신 접종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