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5~11세 어린이를 위한 코로나19 백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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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수요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기다리는 동안 5~11세 어린이를 위한 코로나19 백신을 계획을 발표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해당 연령대를 위한 백신 사용이 승인될 경우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는 5~11세 어린이 2,800만 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백신을 확보했으며 25,000개 이상의 소아과 및 1차 진료실, 수백 개의 지역사회 의료 시설등에서 백신 접종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11월부터 연말까지 어린이 백신 접종 장소를 정하기 위해 어린이 병원 협회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국 100개 이상의 어린이 병원 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연방 비상 관리국(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 기금의 도움을 받아 학교 및 기타 각 지역에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FDA의 백신 자문위원단은 다음 주에 5세에서 11세 사이의 어린이 대상 화이자 백신 데이터를 검토할 예정이다.

마약 화이자 백인이 승인된다면 어린 아이들을 위한 최초의 코로나19 백신이 된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16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승인되었으며 12세에서 15세 사이의 어린이에 대해서는 긴급 승인을 받았다.

화이자(Pfizer)는 지난달 2,3상 시험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고 5~11세 어린이에게 “강력한” 항체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시험에는 5~11세의 참가자 2,268명이 21일 간격을 두고 백신 2회 접종을 받았다. 이 시험에서는 12세 이상의 청소년에게 사용되었던 30마이크로그램보다 적은 10마이크로그램의 용량이 투여됐다.

지난 수요일까지 미국 전체 인구의 56.7%인 약 1억 8,800만 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인구의 23.2%인 약 6600만 명이 예방 접종을 받지 않고 있다.

CDC에 따르면 매일 평균 240,749명이 예방접종을 받고 있으나, 이는 지난주보다 13%, 한 달 전보다 28% 감소한 수치다.

다른 변이보다 더 빨리 전염되고 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델타 변이는 최근 몇 주 동안 사례가 감소했지만 몇 달 동안 낮은 예방 접종률을 보이는 일부 지역을 강타했다. 바이든과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미국인들에게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백신을 거듭 호소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거부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엄청난 입원율을 보이고 있다. 주 보건부에 따르면 미네소타의 중환자 병상 중 96% 이상이 이미 꽉 찬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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