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프랭클린 파크웨이에 줄지어 걸려있는 각 국가의 국기들이 모두 새것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이 깃발들은 1976년 필라델피아 200 주년 기념 행상의 일환으로 걸리게 되었다. 현재 108개국과 푸에토리코를 대표하는 109개의 깃발이 러브 파크에서 아킨스 오벌(Eakins Oval)까지 걸려있다.
시간에 지남에 따라 깃발이 낡아 실제로 필라델피아 시민들과 방문객들은 깃발 교체를 요청하기도 했다. 필라델피아는 매년 2번씩 국기 교체 작업 계획을 펼칠 예정이다.
필라델피아 당국은 일요일 밤부터 깃발 제거 작업을 펼치며 1월 초 새로운 깃발로 교체할 예정이다. 하지만 국기 공급망 문제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대부분의 깃발을 알파벳 순서로 걸려있지만, 이스라엘, 이탈리아 및 폴란드는 역사, 문화적 장소에 가깝게 걸려있다. 2010년에는 앙골라는 포함해 19개 국가의 깃발이 추가되기도 했다.
필라델피아 당국은 깃발 추가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올해 초 러이사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다 도시 일부 주민들은 러시아 국기를 제거 하라며 항의 하기도 했다. 러시아와 러시아 동맹국 벨라루스의 깃발을 여러 번 도난 당하거나 파손되기도 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깃발을 제외하기 위해 Change.org에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해 1,814명이 서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로 이 노력은 성공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