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쇼에 참가할 예정이던 소형 비행기가 지난 금요일 이륙 직후 펜실베니아 동부 공항에서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
소형기 추락 사고는 윌크스-배러/스크랜턴 국제공항 부근에서 오후 12시 35분경 발생했다고 당국이 밝혔다. 조종사는 뉴햄프셔주 햄튼에 거주하고 있던, 50세, 앤디 트라브니첵(Andy Travnicek)로 그는 상업용 항공기 조종사이며 미 공군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탑승한 유일한 사람이었으며, 이번 사고로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공항 책임자인 칼 비어즐리는 “비행기가 북쪽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알 수 없는 이유로” 왼쪽으로 방향을 틀다가 풀밭으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 비행기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항공기를 선보이는 가이코 에어쇼의 참가할 항공기였으며, 토요일 Great Pocono Raceway Airshow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다.
현재 미국 교통안전위원회와 연방항공청이 공동으로 이번 추락사고를 조사중이다.
이번 사고는 2018년 이후 두 번째 Skytypers 추락 사고로, 2018년 빈티지 Skytypers 비행기가 뉴욕 멜빌의 숲속 지역에서 추락하여 조종사가 사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