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저녁 소형 비행기가 몽고메리 카운티의 전신 타워와 충돌해 일부 지역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소형 비행기 전신 타워 충돌 사건은 오후 3시 40분 경 몽고메리 빌리지의 게이더스버그(Gaithersburg)에서 발생했다.
몽고메리 카운티 소방 구조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비행기는 전신 타워에 부딪힌 후 타워에 끼인 채로 100피트 높이 위에 매달려 있었다고 전했다. 구조 대원들은 휴대 전화를 통해 두 명의 비행기 탑승자와 대화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FAA에 따르면 사고 소형 비행기의 등록 번호는 N201RF이며 단일 엔진 Mooney M20J 항공기로 밝혀졌다. 이 비행기는 뉴욕 주 화이트 플레인스의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공항에서 이륙했다.
소방 구조 대원들은 탑승자 구조를 위해 비행기를 먼저 고정하고 잔류 전력 차단을 먼저한 뒤 탑승자를 구조했으며, 이들은 월요일 새벽 1시 전에 구조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전 사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전력은 월요일 새벽 1시 30분경 모두 복구 됐다.
이번 사건으로 몽고메리 카운티 북부 전역의 약 85,000 가구가 한 동안 정전 사태를 겪었다.
항공기 탑승자 두 명은 심각한 부상으로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