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지난 일주일 동안 대규모 항공편 취소를 감행한 스피릿 항공은 고객들에게 다음 주 초까지 항공편 일정을 계속 조정하고 취소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스피릿 항공은 이번 달 필라델피아 국제공항 출발 항공편의 71%를 취소했다.
공항 대변인은 8월 1일부터 5일까지 필라델피아 공항에서 58편의 예정 출발편 중 41편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금요일 오후 2시 기준 스피릿은 13편의 예정된 항공편 중 7편을 취소했다. 스피릿 항공은 지난주에만 전국적으로 1,7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취소했으며, 이로인해 수천 명의 승객이 전국 공항에 발이 묶였다.
항공사는 날씨 문제, 인력 부족 및 각종 운영 문제가 절정에 달해 지난주 전국적인 항공편이 취소되었다고 밝혔다. 이 항공사는 금요일 정오 기준으로 전체 항공편의 3분의 1 이상인 약 300편의 항공편을 취소했으며, 목요일에도 항공편의 절반 이상을 취소했다. 스피릿 항공사는 고객에게 공항에 가기 전에 항공편의 운항 여부를 확인 할 것을 당부했다.
여행자들은 연방법에 따라 현금 환불을 받을 수 있지만 많은 항공사들은 승객들에게 환불 대신 여행 상품권이나 다른 것을 제공하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항공 업계 관계자들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