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의 전통을 가진 아메리칸 걸이 2023년 ‘올해의 소녀’를 발표했다. 올해의 소녀는 뉴저지 출신의 인도계 미국인 소녀 카비 샤르마(Kavi Sharma)가 차지했다.
올해의 소녀로 선정된 카비의 모습을 한 18인치 인형이 제작됐다. 이 인형은 갈색 눈, 브라운 피부 톤, 하프 포니테일 헤어 스타일의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카비의 제품 컬렉션에는 소녀의 시그니처 의상, 미니 키보드, 접이식 무대, 발리우드 댄스 의상 등 소녀가 사랑하는 공연 예술을 표현하는 옷과 악세서리를 포함한다.
인형과 함께 제공되는 삽화가 있는 소설은 카비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으며, 이 소설은 “Thirst”와 “Count Me In”을 쓴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 바르샤 바자즈(Varsha Bajaj)가 작업했다.
작가는 “카비의 이야기는 이 소녀와 비슷한 모든 젊은 독자들에게 중요한 이야기 입니다. 춤, 요가, 음식 등과 같은 인도 문화의 일부를 소설을 통해 전달하게 되어 큰 기쁨을 느꼈습니다”라고 전했다.
카비의 제품 컬렉션은 모든 아메리칸 걸(American Girl)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양장본 책 “It’s showtime, Kavi”는 올해 말 출간될 예정이다.
아메리칸 걸 팬들은 올해의 소녀 유튜브 비디오를 통해 가상 박물관 및 작가와의 Q&A 시간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인형의 주제인 공연 예술의 의미를 한 층 더 높이기 위해, 아메리칸 걸은 젊은 공연자와 브로드웨이 교육 연합의 캠프 브로드웨이에 더 많은 어린 예술인들이 참가 할 수 있도록 전액 및 일부 장학금을 지원한다.
필라델피아와 주변 지역에서 올해의 소녀가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올해의 소녀는 필라델피아 출신의 샌드위치 가게 운영자이면서 댄서이자 시인 인 가브리엘라 맥브라이드(Gabriela McBride)가 자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