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한 수백 명의 대피자들이 이번 주말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다. 200~300명을 태울 수 있는 두 대의 대형 항공기는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 오전 필라델피아 공항에 착륙 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는 필라델피아 공항이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에 이어 아프가니스탄에서 대피한 사람들을 환영하는 두 번째 공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이번 주 8,6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미국으로 입국했다.
미국 시민과 합법적인 영주권자가 아닌 모든 개인은 도착하기 생체 데이터를 포함한 선별/심사를 받게된다. 또한 모든 입국자는 공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게 된다.
필라델피아 공항을 통해 도착하는 사람들은 캠든에 준비된 캠프로 이동하며, 이민자 신분이 없는 많은 사람들은 추가 처리 및 재정착을 위해 사우스 저지의 맥과이어 딕스 레이크허스트(McGuire-Dix-Lakehurst) 합동 기지로 이송될 예정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4개의 합동기지는 총 2만 5천명의 사람들을 임시 수용 가능하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인구는 약 156,000명의 명으로 멕시코(1천1백만 이상)와 중국 (2백70만 이상) 이민자 숫자와 비교해 상당히 적은 숫자이다. 약 700명의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은 현재 필라델피아 북동부 지역인 메이페어(Mayfair)와 옥스포드 서클(Oxford Circle)을 중심으로 거주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행정부 대변인은 “우리는 난민들에게 의료 및 주거 공간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있으며, 다양한 사회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이민자 서비스 커뮤니티에 그들을 연결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