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아침 오버브룩 고등학교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십대 학생 1 명이 부상을 입고 고등학교가 잠시 폐쇄됐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오전 8시 30분 경 노스 61번가와 제퍼슨 거리 일대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오버브룩 고등학교 15세 남학생이 허벅지에 총을 맞아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 학생을 필라델피아 어린이 병원으로 후송했으며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오버브룩 고등학교에서는 셧다운이 발령됐으며 오전 9시 30분경 해제됐다.
인근 감시 카메라에는 오전 8시 30분경 두 명의 오버브룩 고등학교 학생이 학교로 걸어가는 모습과 61번가와 제퍼슨 스트리트 교차로에 접근하던 은색 세단 안에서 총을 쏘는 모습 그리고 15세 학생이 부상을 입고 절뚝거리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오버브룩 고등학교 인근에는 필라델피아 경찰이 순찰하는 안전 지대가 설정되어 있지만 학교에서 두 세 블록만 커버하고 있다.
교육청은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사회 주민들을 고용하는 안전한 등하교길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언제 프로그램을 시행할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교육청은 이 프로그램을 2021년 운영할 계획이었다.
경찰은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운전한 것으로 보이는 은색 세단의 차량을 추격했으며 24세의 운전자는 도로 바리케이드와 충돌한 뒤 도주를 시도하다 체포됐다.
경찰은 나중에 해당 차량의 운전자와 차량이 고등학생을 다치게 한 총격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운전자는 무기 관련 혐의에 직면해 있다.
이번 총격 사건의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에 관한 정보가 있는 사람은 필라델피아 경찰서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