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 주지사, 허가증 없이 총기 은폐 휴대 합법화 법안 거부

0

펜실베니아 주지사 톰 울프는 총기 소유자가 확인되지 않은 무기를 은폐 휴대 할 수 있는 법안에 비토를 행사했다.

울프 주지사는 목요일 이 법안은 주 전역에서 총기 폭력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주민과 법 집행 기관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화당이 지지하는 이 법안은 펜실베니아의 총기 휴대 면허를 없애고 허가 없이 총을 은폐 휴대할 수 있게 합법화 한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총기 소유자는 총기 은폐 휴대 면허를 취득하지 않아도 되며, 법 집행 기관에서 실시하는 신원 조회를 통과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 법안은 또한 필라델피아에서 총기를 노출된 상태에서 휴대할 수 있게 허용하고 총기 휴대 연령을 21세에서 18세로 낮춘다.

지난달 법안이 총회를 통과하면서 울프 주지사는 이 법안이 총기 범죄 및 사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이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울프 주지사는 “우리 지역 사회에서 범죄자들이 무기를 은폐 휴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라고 반대의사를 전했다.

법안 지지자들은 이 법안이 수정헌법 2조의 권리에 따른것이며 총기 은폐 휴대 허가증을 받기 위해 필요한 신원조회를 거친 총기 소유자가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총기 소유자는 허가 없이 총기를 눈에 띄게 휴대할 수 있지만 총기를 숨길 경우 중범죄로 기소될 수 있다.

그러나 주지사를 포함한 이 법안의 반대자들은 주 전역에서 총기 폭력과 관련된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올해 512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으며, 주지사는 또한 총기 은폐 휴대 면허가 없는 주에서 살인률이 11% 더 높다고 언급했다.

펜실베니아의 법 집행 기관 중 무면허 총기 은폐 휴대 법안을 지지하는 기관은 현재까지 없다.

주지사에 따르면 올해 지금까지 약 360,000건의 총기 휴대 면허를 위한 신원확인 절차가 처리되었으며 ​​11,000건이 거부되었다. 작년 펜실베니아에서 311,000건 이상의 총기 은폐 휴대 라이센스가 발급 되었다.

애리조나에서는 2010년 허가 없이 총기 은폐 휴대가 승인된 후 6년 동안 주에서 총기 관련 사건이 44% 증가했다.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