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덤 필라델피아 호텔 직원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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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의 윈덤 지구 호텔의 근로자들이 일요일 아침 파업에 들어갔다.

노동 조합 관계자는 대다수 근로자가 흑인, 라틴계 이민자이며 이들을 삶의 질향상을 위해 더 나은 임금과 근로 조건을 확보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대다수의 직원이 속해있는 UNITE HERE Local 274 노동조합은 필라델피아 전역의 호텔, 공항 및 식품 서비스 근로자 약 4,000명을 대변한다.

현재 근로자 계약은 2019년에 만료되었다. 노조 대표는 COVID-19 팬데믹 발생 첫 해에 협상을 위해 호텔 경영진을 만났다고 전했다. 해당 호텔 직원들은 호텔 손님 부족으로 인해 지난 1년간의 대부분을 집에서 보냈다.

현재 호텔 투숙객은 증가했으나 근로 환경 조건은 전혀 나아진게 없다고 노조는 전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직원수가 절반으로 줄어 현재 직원들에게 업무 강도가 과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윈덤 호텔측은 향후 몇년간 지속적인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근로자들은 이 제안을 거절했다. 이후 지난 10월말 열린 파업 시행 여부 투표에서 대부분의 노조원들이 찬성표를 던졌다.

Wyndham Hotels and Resorts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직원의 파업권을 존중하지만 UNITE HERE이 파업을 선택한 것에 실망했다. 현재 호텔은 정상 운영 중이며 손님들이 파업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라고 전했다.

Wyndham 직원들은 일요일 오전 5시부터 Old City의 400 Arch St.에 위치한 호텔 앞에서 “Black Work Matters” 피켓을 들고 파업을 하고있다.

노동조합은 도시의 서비스 노동자의 73%가 연간 $25,000 미만의 급여를 받았고 있으며, 도시의 서비스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도시 노동력의 40%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에서 성인 1명과 어린이 1명이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급여는 연간 48,651달러인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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