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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항공은 67,000명의 미국 직원에게 늦어도 10월 25일까지 Covid-19 백신 접종을 받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유나이티드가 금요일 발표한 지 몇 시간 후, 저가 항공사 프론티어 항공 또한 직원들에게 “10월 1일까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으면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를 자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항공사들은 모든 근로자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했으며 대신 추가 급여 또는 예방 접종을 위한 휴가와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해왔다. 델타항공은 지난 5월 신입사원에게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기 시작했으며, 유나이티드는 6월에 부터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백신 의무화는 미국 기업 중 가장 엄격한 백신 의무 정책으로, 이 정책 대상자는 승무원 및 게이트 요원과 같이 정기적으로 고객과 상호 작용하는 직원 모두를 포함한다.
페이스북과 같은 미국 기업들은 직원들이 사무실에 복귀하기 위해 예방 접종을 받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월마트는 지난 주 사무 직원에게는 백신 접종을 요구했지만 매장이나 창고 직원에게는 필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우버는 미국 사무실 직원이 대면 업무로 복귀하려면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하지만 운전기사에게 요구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타이슨 푸드 (Tyson Foods)는 이번 주에 120,000명의 미국 직원이 올해 완전히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으며, 회사에 따르면 이미 56,000명의 직원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유나이티드 항공 직원은 연방 정부가 항공사의 백신 의무화를 승인 후 5주 이내 또는 10월 25일까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 2회 또는 Johnson & Johnson의 1회 접종을 받았다는 증거를 업로드해야며, 유나이티드는 특정 건강 문제나 종교적인 이유로 예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조종사의 90% 이상과 승무원의 80% 이상을 포함하여 많은 유나이티드 직원이 이미 예방 접종을 받았다.
이에 비해 아메리칸 항공 조종사의 약 60%만이 백신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