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태운 버스 텍사스에서 다음주 필라델피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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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민자를 태운 버스 모습, 출처: Fox 29

약 50명의 이민자를 태운 버스가 다음주 텍사스에서 필라델피아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필라델피아 당국이 금요일 발표했다.

필라델피아 당국은 텍사스 당국이 망명을 원하는 약 50 여명의 이민자를 필라델피아로 보내기 전 아무런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 시장실은 지역 사회 파트너로부터 해당 소식을 접하게 됐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 시는 텍사스 당국이 이민자들을 필라델피아로 보낸 뒤 아무런 연락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현재 버스가 필라델피아에 도착하는 시기는 불분명 하다.

필라델피아 시청에 따르면 당국은 이민 사무국과 비상 관리국과 함께 여름부터 남부 주에서 계획되지 않은 이민자 후송에 대비하고 있다. 시는 해당 기관들이 약 15개 지역 사회 조직 및 파트나와 즉각적인 수용 준비, 대피소, 응급 건강 검진, 음식, 물 등을 준비하는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남부에 위치한 주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민 정책에 항의하기 위해 뉴욕시, 시카고, 워싱턴DC를 포함한 미국 전역의 도시에 이민자를 떠넘기고 있다.

텍사스는 이미 3,700 명의 이민자를 뉴욕으로 이송 시켰으며, 맨해튼에 도착한 이민자들은 모두 이민자 구호 센터로 이송되었다.

선거 유세 캠페인에서 텍사스 주지사 그렉 애벗(Greg Abbott)은 델 리오와 다른 지역이 이민자로 넘쳐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보도 자료를 통해 필라델피아 당국은 “우리는 모든 인류를 환영하는 도시이며 이민자 모두가 존엄성과 존중으로 대우 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으며, 인류의 다양성은 우리의 힘이다”라고 전했다.

필라델피아 당국은 더 많은 정보를 확보하는 대로 공개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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