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경찰은 화요일 저녁 필라델피아 중국 음식점 밖에 모인 세 명의 십대들에게 30발 이상의 총이 난사 됐으며 이 과정에서 십대 1명이 사망하고 1 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총격 신고를 받고 오후 7시경 블레이크모어 스트리트(Blakemore Street) 5600 블록 지점에 출동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얼굴과 팔에 총상을 입은 16세 소년을 알버트 아인슈타인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이 소년은 현재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현장에서 두 블록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된 17세 소년은 몸에 총상을 입은채 쓰러져 있었으며, 지역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소년의 신원은 샤하드 브라운(Shahaad Brown)으로 밝혀졌다.
수사관들은 사망한 소년은 총에 맞은 후 두 블록을 달려 현장에서 피하는 도중 부상에 의해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어두운 옷을 착용하고 마스크를 쓴 두 명의 용의자가 중국 음식점 밖에 모인 세 사람을 향해 적어도 28발의 총을 난사 했다고 밝혔다.

두 발의 총알은 중국 음식점 출입구와 창문을 뚫고 식당 내부로 들어갔으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국은 아직 범행의 동기 혹은 피해자들이 의도된 범행 표적이 된 것인지 여부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