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투여량이 증가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약 20억 개의 주사기 부족 사태

0

아프리카 보건 관리들과 유엔은 COVID-19 백신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전세계 극빈곤, 저소득 국가들이 최대 20억 개의 주사기 부족 사태를 겪을것 이라고 경고했다.

유엔 아동기구는 주사 후 자동으로 잠겨 재사용 방지하는 자동 1회용 주사기가 최대 22억개 부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FDA는 성명을 통해 “고소득 국가에서 사용되는 표준형 주사기의 심각한 공급 부족을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사기 부족 사태에 아프리카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프리카 대륙 인구 13억명 중 약 6%만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았다.

마츠시디소 모에티 세계보건기구(WHO) 아프리카 국장은 목요일 기자들에게 “주사기 부족 사태로 코로나 백신 접종 진행이 마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 르완다 등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주사기 수령이 지연되고 있다고 WHO는 전했다.

건강 단체 PATH는 정기적인 아동 백신 접종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사기 부족 사태는 “2022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사기 제조업체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수급 부족을 겪고 있는 자동 일회용 주사기를 사용한다.

르완다 생물의학 센터(Rwanda Biomedical Center)의 사빈 은산지마나(Sabin Nsanzimana)는 기자들에게 주사기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동시에 코로나 백신 유효기간이 짧아 백신 접종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

보건 당국자들은 아프리카 전역에서 널리 사용되는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며, 화이자 백신은 다른 백신과 다르게 다른 종류의 주사기로 접종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아프리카 대륙에는 주사기 제조업체가 거의 없으며 아프리카에서 운영되는 주사기 제조 업체들은 화이자 백신 전용 주사기를 제조하지 않는다고 WHO가 밝혔다.

WHO는 “아프리카에 기부되는 코로나 백신이 주사기 보다 훨씬 많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보건 당국자들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지난 한 달 동안 COVID-19 사례와 사망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가오는 휴가 시즌에 코로나가 또 다시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지금까지 8백 4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코로나에 감염됐으며, 약 218,000명이 코로나 감염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