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감 시즌이 다가오고 올 가을 코로나 확진 사례가 또 급증할 가능성이 있어 많은 미국인들은 두 가지 백신을 동신에 접종해도 괜찮은지 의문을 갖고 있다.
CDC는 독감 백신과 Covid-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해도 괜찮다고 하지만, 새로운 버전의 코로나 부스터 백신과 관련해 구체적인 지침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Walgreens 및 CVS와 같은 약국은 백신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두 가지 백신을 동시에 접종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모든 공중 보건 전문가들이 독감 백신과 새로운 버전의 코로나 부스터 백신 동시 접종을 최선의 방법이라고 믿고 있지는 않다.
록펠러 대학의 바이러스 학자이자 부교수 인 테오도라 하치 오 안누 (Theodora Hatziioannou)는 “보통 사람들에게는 두 개의 다른 백신을 시간차를 두고 따로 접종 받는게 나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독감 예방 주사는 독감 시즌이 시작될 때 최상의 항체 반응을 보일 수 있는 시기에 적절하게 맞는 것이 좋다고 덧 붙였다.
따라서, 독감 시즌이 시작되기 4주 전에 독감 예방 주사 접종을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뉴욕과 지리적 위도가 같은 다른 여러 지역에서는 독감 시즌이 보통 12월에 시작해 3월까지 지속된다. 따라서 9월 말이나 10월 초에 독감 주사를 맞으면 항체 반응이 최고조 시기는 11월이 되기 때문에 너무 이른 시기가 될 수 있다.
의료 전문가들은 독감 주사를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맞아 항체 반응 최고조 시점을 12월로 맞추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오하이오 스테이트 대학 응급 의학 박사 마크 콘로이(Mark Conroy)는 “독감 백신와 오미크론 백신 부스터를 동시에 맞아도 괜찮다”라고 밝히면서 “두 개 백신을 동신에 접종 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에 관한 연구는 아직 이뤄진 적이 없다. 하지만 몇몇의 연구에 따르면 이전 버전의 코로나 백신 부스터와 독감 주사를 함께 접종 했을 때 나타나는 뚜렷한 부작용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독감 예방 접종은 10월 중순에서 11월 초에 맞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오미크론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을 아프게 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부스터 샷을 맞기를 권장하며, 9월은 독감 주사를 맞기에는 조금은 이른 시기 입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