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사례 급증과 항공편 취소 사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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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CHUTTERSNAP on Unsplash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원 수용인원 능력치 한계에 부딪히고 있으며 항공사들은 인력부족 문제에 직면해 항공편을 취소하고 나섰다.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승무원 인원수에 큰 타격을 주면서 3개의 주요 항공사들이 수십편의 항공편을 취소했다.

비행 추전 웹사이트 프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미국에 들어오고 나가거나 이미 미국에 착륙해 있는 항공편 중 941편이 취소되었으며 금요일 취소된 690편의 항공편보다 무려 250여편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델타, 유나이티드와 젯블루 항공사는 금요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력부족 문제가 발생해 많은 항공편을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프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위 세 항공사는 토요일 예정된 항공편의 10% 이상을 취소했다. 아메리칸 항공사는 토요일 일정의 약 3%인 90여편의 항공편을 취소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지난 토요일 오후 기준으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약 6,000여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다. 이 중 3분의 1은 미국 노선 항공편인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는 다른 변이들 보다 앞도적인 속도로 확산해 나가고 있으며 현재 미국 감염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뉴욕 지역, 남동부, 중서부 및 태평양 북서부 지역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90%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인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미국에서만 650,000건 이상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발생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수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유럽과 호주 항공사들도 코로나 19와 관련된 인력 문제로 많은 홀리데이 시즌 항공편들을 취소했다.

가장 많은 항공편을 취소한 국가는 중국이었으며 중국은 빈번한 락다운을 통한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이번 주 인구 1,300만 도시 시안에 락다운 명령을 내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탄절 연설에서 더 많은 백신이 가난한 나라에 빠르게 전달 될 수 있기를 기원하는 기도를 했다. 현재 부유국들의 성인 인구 접종률은 약 90%에 달하고 있지만 아프리카는 인구의 8.9%만이 백신 접종을 받아 세계에서 백신이 가장 덜 접종된 대륙으로 기록되었다.

한국에서는 방역 수칙에 따라 교회 예배 참석자 수용 인원을 70%로 제한하고 예배 참석자들은 완전히 백신 접종을 마쳐야 예배에 참석 할 수 있다.

한국은 팬데믹 정상화를 시도하기 위해 11월 초 방역 수칙을 크게 완화한 이후 바이러스 감염이 급증했다. 결국 4인 이상 사교모임 제한 등과 같은 엄격한 방역 수칙을 다시 시행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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