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노스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템플 대학교 메인 캠퍼스에서 불과 몇 블록 떨어진 곳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성 1명이 사망하고 남성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총격은 새벽 3시경 North 16th Street의 1700 블록에서 발생했다. 몽고메리 애비뉴 부근에서 두명이 총에 맞았고 다른 한 명은 세실 B. 무어 애비뉴 근처에서 총에 맞았다고 경찰이 밝혔다.
18세 여성은 머리에 총을 맞아 템플 대학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5시경 사망했다.
28세 남성은 팔에 총을 맞았고 20세 남성은 가슴에 총을 맞았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 모두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다.
템플대학은 월요일 아침 학교 구성원들에게 경보를 발령하고, 총격 지역을 피할 것을 촉구했다.
총격사건의 용의자는 현재까지 잡히지 않았으며, 범행 동기도 밝혀지지 않았다.
필라델피아 경찰청에 따르면 2021년 살인 피해자는 314명으로 지난해보다 31% 증가했으며, 총기 폭력으로 총 273명이 사망했다. 이는 필라델피아 총격 희생자의 약 21%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