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 대학교 대학원 노조는 새로운 학교측의 협의안을 받아들이고 ‘가장 강력한 협의안’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의안에는 첫 해 임금 인상과 함께 향후 몇 년 동안 임금 인상안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피부양자에 대한 부분적인 의료 보장, 육아 및 사별 휴가 증가 그리고 고충 처리 절차 개선 및 업무량과 관련된 개선 상항이 포함되어 있다.
제이슨 윈가드 템플 대학교 총장은 성명을 통해 합의안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750명의 회원을 대표하는 노조는 20년 역사상 최초의 파업을 1월 31일 시작했다. 템플 대학교 대학원생들은 핵심 학부 과정을 가르치고 교수의 연구를 지원하는 인재이다.
파업 당시 대학은 대학원생의 약 20%가 파업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노조는 학교 측이 밝히 숫자보다 두 배 더 많은 학생들이 파업에 동참했다고 밝혔었다. 대학은 파업으로 많은 수업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대학측은 파업에 동참한 학생들의 무료 수업료 지원을 철회해 학생들은 한 달 안에 수업료 전액을 지불하지 않으며 연체료와 재정적 문제에 직면하기도 했다. 노조는 대학측인 학생들의 건강 보험 혜택도 모두 보류됐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새로운 협의안에 따라 대학원생들의 최저 임금은 첫해에 24,000 달러 그리고 계약 기간 동안 30% 증가한다. 또한 대학원생들은 일회성 500달러 지급을 받게되며, 학교 측은 부양 가족을 위한 건간 보험 보조금으로 25% 지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