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범죄가 급증하면서 템플 대학교는 메인 캠퍼스 푸드코트 중 한 곳을 일반 대중에게 개방 제한 조치 시행한다.
템플 대학교는 판다 익스프레스, 스타벅스, 칙필A가 위치한 모건 홀 푸드코트 평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일반 대중에게 개방을 제한한다.
템플 대변인 스티븐 오르바넥(Stephen Orbanek)은 이달 초 푸드코트 외부인 총 반입 사례와 반복해서 일어나는 싸움이 이번 결정에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푸드 코트가 다시 대중에게 개방되기를 희망하며 푸드코트 주변에 경찰 인력을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은 이와 같은 결정은 노스 필라델피아 주민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과 같다고 전했다.
템플 대학 캠퍼스 안전을 위한 단체 Keep Us Safe @ Temple University의 소셜 미디어 관리자 인 2 학년 정치학 전공 네이트 와인버그 (Nate Weinberg) 는 “몇 시간 동안 식당 이용을 제한한다고 폭력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그는 푸드 코트 비개방 시간이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하교 시간과 일치하며, 푸드코트는 오랫동안 그들의 수다방 역할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다른 템플 대학교 학생들은 푸드코트 이용 제한은 노스 필라델피아 이웃과의 관계를 악화 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템플 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아킬 프라마(Akhil Pramanik)는 “지역 주민들의 푸드 코드 이용 제한은 좋지 않은 생각 입니다. 템플 대학은 이미 너무 많은 것을 그들에게서 빼앗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은 치킨 너겟이 있는 푸드 코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2학년에 재학중인 에반 애커 (Evan Acker)는 “지역 사회와의 균열을 초래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대학 측이 캠퍼스 주변에 경찰 순찰을 강화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템플 대학은 지난 3월 필라델피아 경찰과 캠퍼스 주변 지역을 순찰하기 위해 시 전역의 경찰관에게 초과 근무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템플 경찰이 순찰하는 지역의 총격 사건은 2018년 이후 3배 증가했다.
템플 뉴스가 1,000 명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92% 학생들이 윙가드 총장이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75% 대학이 해결해야할 가장 큰 문제로 안전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