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페어마운트(Fairmount)에서 수백 명의 이재민을 발생 시킨 연린 주택화재로 다섯 가족을 잃은 가족들이 필라델피아 주택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화재로 총 12 명이 사망했다.
피해자 가족을 대표하는 법률 회사 Spectre & PC는 성명을 통해 “귀중한 인명 손실을 초래한 이 끔찍한 비극은 피할 수 있었고 발생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긴 ATF 조사, ATF 보고서 및 자체 독립적인 조사 끝에 우리는 이제 보상문제 뿐만 아니라 책임을 물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 법률 회사는 이번 화재로 사망한 로잘리 맥도날드(33세), 데스티니 맥도날드(15세), 퀸티엔 테이트-맥도날드(16세), 자니아 로버츠(3세) 그리고 퀸샤 화이트(18세)의 가족을 대표해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에 따르면 이 사건은 어린 아이가 2층에 위치한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을 지르면서 시작했으며 건물 2층과 3츠에 13명이 갇혔었다.
이번 소송은 필라델피아 주택 당국이 침실 4 개짜리 아파트에 14명이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안전에 위배되는 사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아파트에 화재 탈출구, 소화기 또는 작동하는 화재 진압 시스템이 없었으며 필라델피아 주택 당국은 이와 같은 코드 및 규정을 확인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소송을 제기한 법률 회사는 얼마나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필라델피아 주택 당국은 이번 소송과 관련해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