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 교통부(PennDOT)는 공사구역 표지판이 설치되지 않은 공사 구역에서 몇 개월 동안 부과된 과속 벌금을 환불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속 적발 카메라는 합법이며 펜실베니아 주와 계약한 공급업체가 운영한다. 해당 업체는 필수표시판을 게시하지 않아 과속 적발 시스템은 무조건 벌금을 부과하게 된다.
펜실베니아 공화당 의원 프랭크 페리(Frank Farry)는 “해당 과속 카메라 프로그램이 아직 초기단계이며 수정하고 보완 해야할 부분이 많지만 궁극적으로 운전자를 더 안전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사람들이 규정 속도를 준수하고 이를 지킨다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국 자동차 운전자 협회(National Motorists Association)의 펜실베니아 지부 대변인은 “작업 구역에서 건설 노동자들이 자동차에 의해 다치는 건수보다 작업 자체로 인해 더 많이 다친다”라고 전했다.
협회는 또한 티켓 발행으로 발생하는 이익을 공급업체와 주가 나누는 시스템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