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 데이케어, K-12 학교 마스크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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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울프(Tom Wolf) 주지사는 “주 전역의 COVID-19 재확산, 특히 학생과 어린이들 사이에서 확진 사례가 늘면서 화요일부터 펜실베니아의 모든 공립 및 사립 학교와 보육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한다”고 밝혔다.

지난 주에 발표된 보건부 명령은 공식적으로 9월 7일 화요일부터 시행된다. 따라서 학생, 교사, 교직원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번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학생 운동 선수의 실내외 운동 경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교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법안은 공화당 의원들에 의해 부결되었다. 공화당 의원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사례가 주 전역에서 다시 급증하고 있음을 인정했지만 각 지역에서 알아서 전염병에 대응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펜실베니아는 주지사 권한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시행한다.

공화당 제시 탑퍼 (Jesse Topper) 의원은 지난주 자신이 대표하는 10개 학군의 코로나 확산을 완화하기 위한 자체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하면서, 주지사의 마스크 착용 명령은 “관료주의적 과잉 접근” 이라고 비판했다.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로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펜실베니아 주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해야한다고 밝혔다.

펜실베니아는 매일 평균 3,2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7월 초에 보고된 사례보다 20배 증가한 수치다. 현재 코로나로 입원한 사람은 1700명을 넘어 지난달보다 7배 늘었으며 사망자도 하루 평균 20명으로 2주 만에 두 배로 늘었다.

펜실베니아의 교사 노조 단체는 델타변이의 확산을 이유로 K-12 학교 건물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촉구한바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노스 스커킬(North Schuylkill) 학군은 60명의 학생이 코로나 확진으로 격리된 후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기 시작했으며, 마스크를 착용했다면 격리 대상 학생은 11명에 불과했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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