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다시 증가함에 따라 펜실베니아 주립 대학의 교직원은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가을 학기에 전에 예방 접종을 받도록 행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대학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대해 오랫동안 비판적인 목소를 낸 교수 그룹인 저스트 대학교 연합(Coalition for the Just University)은 화요일 성명을 통해 “미국의 600개 이상의 대학에서 COVID-19 예방 접종 의무 정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펜실베니아 주립대 행정부는 학생들에게 예방 접종을 권장하고 예방 접종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델타 변종 사례가 급증하고 지난 주말에 두 번째 펜실베니아 주립대 학생이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합병증으로 사망한 이후 백신 접종 의무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펜실베니아 주립대 학생이었던 닐 파텔(Neil Patel, 20세)은 코로나 합병증으로 몇 달 간의 입원해 치료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고 그의 아버지가 일요일에 아들을 위해 만든 GoFundMe 페이지에 글을 남겼다.
화요일 타운홀 미팅에서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은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학생과 교직원이 정기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받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생 담당 부사장인 데이먼 심즈(Damon Sims)는 학생들이 이번 달에 기숙사에 입소 전과후 매주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또한 백신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의무 착용해야하며 백신접종을 받은 사람들에겐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장한다고 말했다. 바이러스 전파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모든 사람이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 대학은 개학 후 수만 명의 학생들을 캠퍼스로 돌아올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수업은 대면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템플,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및 펜실베니아 고등교육 학군내의 14개 학교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 하지 않았지만 강력하게 권장하고 있다. 주 시스템은 백신을 요구하도록 구체적으로 허용하는 법률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뉴저지의 Rutgers를 포함한 다른 주의 주립 대학은 백신 접종을 의무화 했다. 또한 인디애나 대학교는 백신 접종 의무 정책을 펼치면서 법원에 이의 제기할 수 없는 사항을 포함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