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 교장들은 왜 학교를 떠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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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hiladelphia Inquirer

펜실베니아 학교 교장들이 그 어느때보다 학교를 떠나고 있다는 새로운 보고가 나왔다.

펜 스테이트 센터의 교육 평가 및 정책 분석 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주 전역에서 교장의 15.4%가 2021-22년과 2022-23년 사이 학교를 떠났다. 이 수치는 기록상 주에서 가장 높은 기록보다 무려 4.2% 높은 수치이다.

교장 퇴사의 증가는 전국적인 교사 부족 상황 속에서 발생하고 있어, 많은 교육청들이 일자리를 채우고 교사들이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같은 펜실베니아 주립 연구소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주의 교사들도 기록적이 속도로 퇴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에드 풀러(Ed Fuller)는 교사 감소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교장의 역할은 학교 성공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교장은 교사들의 이직률 뿐만 아니라 학교 분위기와 학생 성취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왜 펜실베니아 학교 교장들은 사임하고 있나?

필라델파아 교육청 관리자 노조 CASA의 회장 로빈 쿠퍼는 교장들의 퇴사가 놀라운 일이 아니며 팬데믹 이후 학교를 이끄는 일이 어려워 졌고 이 후유증은 몇 년 동안 지속 될 것 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고등학교 교장 감소율은 16.9%로 감소율이 가장 높았으며 중학교는 13.8%, 초등학교는 12.5%로 나타났다.

흑인 여성 교장의 감소율이 19%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흑인 여성 교장 5 명 중 약 1명이 2022년에서 2023년 사이 사퇴했음을 의미한다. 흑인 남성은 17.4$로 그 다음으로 높은 퇴사율을 보였다. 백인 여성 교장의 퇴사율은 15.5%인 반면 백인 남성은 종전보다 1% 감소한 14.5%를 기록했다.

에드 풀러는 흑인 교장 숫자의 감소가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전체 교사 수가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년 전보다 흑인 교사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색 인종 학생 집중도가 가장 높은 학교의 교장은 인종적으로 다양한 학교의 교장보다 직장을 떠나는 경향이 더 컸으며, 차터 스쿨 교장은 전통적인 공립학교의 교장보다 사퇴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차터 스쿨 교장의 경우 32.8%의 감소율을 보였으며, 일반적인 공립학교의 교장의 경우는 13.2%의 감소율을 보였다.

또한 가난한 학교 교장들 사이에서 퇴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난한 학군의 교장 퇴사율은 14.2%로 부유한 지역의 퇴사율 12.7%보다 높았다.

필라델피아 관리인 노조 대표 쿠퍼는 베테랑 교장은 다른 분야로 이직이 쉽다고 전했다.

“그들은 학교를 운영하고 이끄는 방식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치있는 그들의 노하우로 다른 지역이 그들을 스카웃하고 있습니다.”

펜실베니아 교육부에 따르면 2022년에서 2023년 사이 퇴사한 교장의 절반 이상이 다른 직장을 얻었으며, 교장이 아닌 다른 리더십 역할을 맡는 직군으로 이직했다.

풀러는 높은 교장 감소율을 해결하기 위해 학군과 정책 입안자들은 교장 급여를 인상하고 직원 고용이 어려운 학교를 맡는 교장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교장이 학교는 떠나는 이유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전체 교장 근로 조건을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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