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 스테이트, 컬럼비아, 스탠포드 등 많은 의과 대학이 US News & World Report 의과 대학 순위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하버드 대학교의 철회 결정 이후 나왔다.
학교들은 순위를 결정 기준은 최상의 학습 환경과 부합하지 않으며 학교의 명성과 부에 지나치게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예일 로스쿨이 32년 동안 1위를 차지했던 US News 로스쿨 순위에서 탈락한지 불과 두 달 만에 순위 참여 철회 결정이 계속 나오고 있다.
US News 순위는 미국 최고의 의과 대학 순위를 매기며 예비 학생과 학부모가 지원할 대학을 결정할 때 자주 사용된다.
순위 참여 철회 결정을 내린 학교들은 US News에 순위를 매기는데 필요한 데이터 제공을 중단한다.
US News는 의학 대학교의 두 가지 순위를 매기고 있으며, 이 중 하나는 연구에 중점을 둔 순위이며 다른 하나는 1차 진료 교육에 중점을 둔 순위이다. 하버드 의과 대학은 2023 순위 결과에서 최상위를 차지 했었다.
하버드 대학교는 1월 17일 순위 참여 철회 소식을 발표하면서 ‘철학적인 우려’로 철회 한다고 밝혔었다.
펜 스테이트 대학교는 이타적 사유로 순위를 보이콧 한다고 밝혔다.
펜 스테이트의 의과대학(Perelman School of Medicine)은 “이와 같은 순위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순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우리의 혁신, 영향력, 그리고 교수진과 졸업생의 업적을 바탕으로 평가받고 싶다”라고 전했다.
존 홉킨스 의학 대학 대변인은 “많은 동료 의대생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이와 같은 순위가 학생들의 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우리는 US News에 여전히 학교 데이터를 보내고 있지만 매년 우리는 향후 순위 참여에 심사숙고 하고있다”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