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 중간 선거가 두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25세 미만의 여성 유권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 전문가들은 대법원의 로 대 웨이드 판결이 이번 유권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다.
6월 말 이후 펜실베이니아의 신규 등록 유권자는 65,000 명으로 지난 해 같은 시기 25,000 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신규 유권자의 55%는 25세 미만이었으며 이 중 3분의 2는 여성이다.
필라델피아 시 당국은 8월 31일 현재 10,000 명의 신규 유권자가 등록됐으며, 이 중 3,400 명이 여성이라고 전했다.
공화당 주지사 후보 더그 마스트리아노(Doug Mastriano)는 “태아의 심장 박동이 시작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낙태를 펜실베이니아에서 금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반대로, 민주당 주지사 후보 조쉬 샤피로(Josh Shapiro)는 “여성들이 임신 중절 의료 서비스를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펜실베이니아 주 의회는 공화당이 다수당으로 의회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