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 조류 독감으로 알 낳는 암탉 수 460만 마리 적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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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Artem Beliaikin on Unsplash

조류 독감의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랭커스터 카운티에서는 수백만 마리의 산란계가 죽어나갔으며, 이로 인해 계란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미국에서 네 번째로 큰 계란 생산 주인 펜실베이니아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알을 낳는 암탉의 수가 460만 마리 줄었다.

콜로라도 한 개 지역과 아이오와의 2개 지역은 지난 10 개월 동안 더 많은 암탉이 죽어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11월 마지막으로 조류 독감이 발견되었지만 유행이 끝났다고 단정짓기에는 아직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 버지니아의 칠면조 농장과 테네시의 육계 농장이 조류 독감에 타격을 크게 입었다.

USDA에 따르면 현재 조류 독감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기록을 세웠으며, 5,790만 마리가 영향을 받았다. 총계는 2015년 발병 수치인 5,050만 마리를 훌쩍 넘어선 수치이다.

지난 2월 인디애나에서 처음 확인된 조류 독감은 4월 랭커스터 카운티의 대형 농장 3곳을 5일만에 초토화 시켰다. 랭커스터 카운티에는 300 곳의 가금류 농장이 있다.

이번 조류 독감은 종전 보다 심각했으며, 조류 독감 확산 방지를 위해 닭을 살처분 하기 전에 이미 닭들이 대부분 죽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농장에서 개체수를 다시 늘리기까지는 몇 달이 다시 필요하다. 조류 독감으로 닭이 죽으면 USDA가 정한 일정에따라 청소하고 소독하기 전에 28일간 농장을 비워야 한다. 이후 청소하고 소독하는데에는 또 일주일에서 2 주일이 걸린다.

조류 독감 피해를 입은 농장은 연방 정부의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펜실베이니아는 손실 된 소득을 대체하기 위해 2,500만 달러를 농장에게 보상하는 유일한 주이다. 농장들은 지금까지 보상금의 약 절반을 사용했으며 이번 봄에는 보상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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