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 주 의원 아멘 브라운도 필라델피아 시장 선거 출마

0
사진: 필라델피아 시장 선거 출마 소식을 발표한 아멘 브라운, 출처: philadephia inquirer

웨스트 필라델피아 일부 지역을 대표하는 아멘 브라운(Amen Brown) 펜실베이니아 주 하원의원(민주당)이 금요일 필라델피아 시장 선거 출마 소식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의무적 최소 형량과 같은 범죄 대응 강경 정책을 옹호해온 인물이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2년간 총회에서 활동해온 브라운은 지지자들과 함께 선거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그의 선거 사무실은 성명을 통해 “브라운은 모든 필라델피아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공의 안전을 우선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지지자들과의 대화에서 빈곤층에서 현재까지 달려온 그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그는 “오늘 저는 펜실베이니아 주 대표로서 뿐만 아니라 총기 폭력의 생존자, 출소자, 마약 중독자 어머니의 아들, 범죄자 아버지의 아들 그리고 굶주렸던 어린 시절을 가진 사람으로써 이자리에 나왔습니다”라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시장 예비 선거는 5월 치러질 예정이며, 현재 민주당에서는 총 9명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예비 선거에서 승리하는 후보는 필라델피아가 민주당 지지 지역임을 감안할 때 시장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아멘 브라운은 필라델피아 시장 선거 출마를 알린 최연소 후보이다. 그는 전직 시 의원과 현 라이트 에이드 CEO 등 출마 소식을 발표한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하게 된다.

그는 약 3개월 전부터 선거 기금을 모으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다른 민주당원의 행적을 빨리 따라 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뉴욕시 부동산 개발업차 마티 버거(Marty Burger)가 맨해튼 바에서 열린 기금 모금 행사에서 브라운을 소개한 뒤 시장 선거에 출마 소식을 발표해 브라운은 선거 후원 기금 모금에는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마티 버거는 슈퍼 PAC(정치활동 위원회)에 5백만 달러의 후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브라운은 민주당에서 가장 보수적인 인사로 그는 몇 년 간 펜실베이니아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과 관련된 그룹과 공화당 그리고 차터 스쿨 프로그램과 학교 선택 확대 정책을 지지하는 후보를 서포트 해왔다.

그는 또한 공화당 상원 후보였던 메멧 오즈(Mehmet Oz)와 그의 뉴욕 행사에 참석해 그를 지지하기도 했으며, 저명한 공화당원 인사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다.

그는 필라델피아 총기 폭력 위기와 싸우면서 범죄 퇴치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과감하게 밝혀온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해리스버그에서 불법으로 총을 소지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에게 단계적인 최소 의무 형량 법안을 제안하기도 했으며, 이는 민주당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 법안은 판사가 피고인에 대한 보석을 더 쉽게 거부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민주당의 지지를 잃어왔으며, 심지어 공화당 의원도 최소 의무 형량 법안은 피고인의 특정 상황이나 과실을 고려할 여지를 주지 않는다며 지지하지 않고 있다.

브라운은 이 법안을 굳건히 밀어 부쳤으나, 초기 지지를 표명한 몇몇 민주당 의원도 지지를 철회하면서 이 법안은 폐기됐다.

필라델피아 지방 검사 래리 크라스너도 이 법안에 반대했었다. 브라운은 래리 크라스너를 탄핵할 근거를 찾고 검사의 정책이 도시의 범죄율 상승과 연관되어 있다는 가정을 담은 여러 보고서를 발표한 두 명의 민주당원 중 한 명이었다.

크라스너의 탄핵은 하원에서 통과됐으며, 브라운은 해당 투표에 참석하지 않았었다.

그는 지난해 펜실베이니아에서 가장 큰 총기류 박람회에서 일명 ‘고스트 건’이라고 불리는 수제 총 제작 키트 판매를 중단하도록 협상한 의원 팀의 일원이었다. 그는 수감자들에 대한 의료 공동 부담금을 없애는 법안도 도입했으며, 공공 경매(sheriff’s sales)을 중단하는 법안을 작성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현 고장난 시스템을 개혁하고 사람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아름다운 도시를 복원하고 재건 할 수 있습니다”라고 발언했다.

브라운은 자신의 법적 문제에도 직면해 있다. 그는 10대 때 실형 판결을 받았지만 실제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펜실베이니아의 클린 슬레이트 법안에 따라 일부 경범죄 혐의는 자동으로 봉인된다.

올해 초 브라운이 재선에 출마했을 때 주 판사는 그가 공동 소유한 데이케어에 대한 재정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 그를 훈계하기도 했다. 그의 데이케어는 상당한 법적인 문제와 담보 설정이 되어 있는 상태이다.

브라운은 이달 초 자신의 결점을 언급하면서 지지자들에게 자신은 완벽하지 않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담당했던 지역을 위해 일했던 것과 같이 필라델피아를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을 장담했다.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