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의 유류세가 1월 1일 갤런당 61센트 이상 자동 인상돼 미국에서 가장 높은 세금을 매기는 주 중 한 곳이 되었다. 하지만 주 상원은 유류세 인상을 번복하고 연료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법안을 통과 시켰다.
이 법안은 29대 19로 통과되어 주 하원으로 향하게 되면 하원에서 통과되고 주지사가 서명하면 2023년 펜실베이니아 기름값 세금 인상은 취소된다. 이 후 기름 도매 가격을 2.99 달러로 재설정해 향후 세금이 인상되는 것을 방지하게 된다.
기름값 세금 인상은 도로 및 교량 개선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2013년 주법에 의해 시행됐다. 매년 국세청은 기름의 평균 도매가를 기준으로 가스세를 평가한다. 2022년 이 법이 발효된 이후 처음으로 도매가 기름값의 한도인 갤런당 2.99 달러를 넘어섰다. 기름세 인상은 도매 없자에게 부과되지만 비용은 당연히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진다.
AAA에 따르면 현재 펜실베이니아의 평균 기름값은 갤런당 3.74 달러이며, 필라델피아는 3.52 달러이다. 디젤 연료의 주 전역 평균은 5.29 달러이다.
톰 울프 주지사는 2021년 5월부터 인프라 개선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주정부의 연료세 의존도를 종식 시키기 위한 노력을 했으며, 이에 대한 부담을 다른 곳으로 변경하는 것을 지지했다. 펜실베이니아는 교통 시스템 전반에 걸쳐 연간 9백만 달러 이상을 더 필요로 하고 있지만 울프 주지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름세를 높이는 것은 신뢰할 수 없는 방법이라고 밝혔었다.
조시 샤피로 주지사 당선인은 자동차당 250달러, 가족당 최대 4대의 유류세 환급을 제안했다.
펜실베이니아 교통부는 기름세를 없애기 위해서는 펜실베이니아의 도로 수리, 교량 안전 유지 및 깨끗한 공기와 물을 보장하는데 필요한 자원을 제공할 예산의 지속적인 수입원을 찾아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6월 연방 법원은 필라델피아의 제랄드 포인트 브리지를 포함해 9개의 교량에서 1달러에서 2달러의 통행료를 제정하려는 펜실베이니아 교통부의 계획을 막았다. 통행료는 교량을 수리하고 유지하기 위한 22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에 활용 될 예정이었다.
지난 7월 교통 수입 옵션 위원회는 차량이 주행한 모든 마일에 대해 차량당 8.1 센트를 부과하는 마일리지 요금을 포함하는 기름세 인상안의 대안을 발표했다. 다른 대안으로는 패키지 배달에 대한 1달러 수수료 부과, 차량 공유에 1.11 달러의 수수료, 창량 등록 및 자동차 렌탈에 대한 수수료 인상이 있었다.
펜실베이니아 의원들은 기름 가격이 2022년 최고 수준에 도달함에 따라 기름세를 인하하거나 없애려는 시도를 했다. 지난해 3월에는 현재 고인이 된 앨러게니 카운티의 민주당 토니 델루카 전 주 하원 의원이 6개월 간 유류세를 유예하는 법안을 발의하기 도했다. 전 주 상원의원 제이크 코먼은 2022년 남은 기간 동안 가스세를 3분의 1로 줄이는 유사한 법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지난 여름 동안 조 바이든 대통려은 3개월간의 유류세 유예 기간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 제안은 의회에서 허우적거렸지만 캘리포니아, 메릴랜드, 코네티컷, 뉴욕을 포함한 여러 주에서 자체 기름세 유예 기간 제정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