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가짜 소동 뒤 도착한 ‘진짜 박근혜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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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늦은 밤 8시33분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빈소에 ‘진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화환이 도착했다. 앞서 전씨 빈소에 배달된 박근혜 전 대통령 화환은 출처를 알 수 없는 가짜로 드러났다.

이날 오전 전씨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前 대통령 박근혜’라고 적힌 화환이 도착했다. 이 화환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화환 옆에 놓였다.

그러나 이날 오후 1시50분쯤 박 전 대통령이 보낸 화환은 아직 배달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족 측은 ‘가짜 화환’을 황급히 치웠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박 전 대통령이 보낸 조화는 오후 4∼5시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오전에 도착한 조화는 누가 보낸 것인지 알 수가 없고, 대통령이 보낸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의 조화는 예정보다 늦은 이날 밤 8시33분쯤 빈소에 도착했다.

박 전 대통령이 보낸 진짜 조화에는 ‘전(前) 대통령’이라는 문구 없이 ‘박근혜’ 이름 세 글자만 쓰여 있었다. 진짜 조화는 가짜 화환이 놓였던 반 전 총장 화환 옆에 다시 자리했다.

출처: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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